3편.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를 위한 훈육법 🧩 감정을 다루는 법, 어떻게 알려줄까?

“감정을 말로 하지 못하고 울거나 때를 쓰기만 해요.” “화를 내도 왜 그런지 설명을 안 해요.”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는 단순히 말이 느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아직 익히지 못한 상태일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감정 표현이 부족한 아이에게 어떻게 훈육하고 도와줘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은 어떻게 생길까요? 🤔

감정을 표현하려면 3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감정 인식 –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아차림
감정 언어화 – 말이나 행동으로 감정을 전달함
사회적 반응 이해 – 감정 표현에 대한 주변 반응을 인식

💡 이 세 가지는 훈육을 통해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말이 늦은 것과 감정 표현 부족은 다릅니다

항목말이 늦은 아이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

특징	단어 수가 적고 문장 표현이 느림	감정 단어 사용이 부족하고 상황 반응이 제한됨
대처	언어치료 중심	감정 코칭 중심의 훈육 필요

감정 표현을 위한 훈육의 3단계 💬

1. 아이의 감정을 ‘대신 말해주기’

“지금 속상한 거구나”, “동생이 장난감 가져가서 화났어?”
감정 단어를 자주 들으면, 아이도 점차 사용하게 됩니다

2. 감정 표현을 긍정적으로 강화하기

“그렇게 말해줘서 엄마가 더 이해가 잘 됐어”
칭찬과 인정은 감정 표현을 습관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3. 감정의 결과를 알려주기

“화를 내는 건 괜찮지만, 물건을 던지는 건 위험해”
감정은 수용하되 행동은 경계 짓기

놀이를 활용한 감정 표현 훈련 🎨

감정 카드 놀이: 화남, 기쁨, 실망 등 얼굴 그림 보여주며 이름 붙이기
그림 그리기: 오늘 느낀 감정을 색으로 표현해보기
역할놀이: 인형극, 상황극으로 감정 장면 재현해보기

👉 놀이 속에서는 부담 없이 감정을 꺼낼 수 있어요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훈육 실수 ❌

실수	대안
“그게 뭐가 속상해?”	감정을 비교하거나 무시하지 않기
“조용히 해!”	감정 억압보다 표현 유도가 중요
“또 시작이네”	반복되어도 공감은 새롭게 필요

Q&A: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 훈육법

Q. 아이가 울기만 하고 말은 안 해요. 어떻게 해야 하죠?

A. 아이의 감정을 말로 대신 표현해 주면서 언어화의 기회를 주세요.

Q. 감정 카드나 그림책을 매일 보여줘도 효과가 없어요.

A. 표현이 바로 드러나지 않아도 내면에는 누적되고 있어요. 지속이 중요해요.

Q. 말로 표현하게 유도하면 거부해요.

A. 놀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하거나,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Q. 유치원에선 잘 지내는데 집에선 표현을 안 해요.

A. 집이 심리적으로 더 안전한 공간이라 감정을 억제할 수도 있어요. 오히려 좋은 신호일 수 있어요.

Q.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는 사회성도 느린가요?

A. 감정 표현력은 사회성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므로 관련성이 있습니다.

Q. 남자아이라서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않는 걸까요?

A. 성별보다는 양육 방식과 모델링 환경이 더 중요합니다.

Q. 감정을 말했을 때 무조건 칭찬해야 하나요?

A. 진실되고 적절한 표현에 대해 긍정 피드백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Q. 감정 표현을 못하면 심리 문제가 생기나요?

A. 억눌린 감정이 반복될 경우 정서불안이나 공격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또래보다 감정 표현이 느린데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일상에 지장이 크다면 소아정신과나 발달센터 평가를 고려해보세요.

Q. 훈육을 하면서 동시에 감정 코칭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감정은 이해하지만 행동은 조율한다’는 원칙으로 접근하세요.

🔗 참고 링크

아동정신건강센터 자료집 - 감정 코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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