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갑자기 눈을 뒤집거나 몸이 경직되며 경련을 할 때, 부모로서 공포심이 밀려옵니다.
특히 열이 동반되는 경우, '열성경련'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열성경련은 대부분 양성 질환이지만, 올바른 대처법과 위험 신호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아 열성경련의 원인, 증상, 응급 대처법까지 자세히 안내드릴게요.
1. 소아 열성경련이란? 어떤 아이에게 생기나요?
- 생후 6개월~5세 사이의 아이에게 고열이 날 때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경련 증상
- 발작 자체는 일시적이지만, 처음 겪는 부모에게는 매우 위협적으로 느껴져요
- 신경계 질환이 없는 건강한 아이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전체 소아의 약 2~5%가 경험합니다
2. 열성경련이 일어나는 이유와 메커니즘
- 고열로 인해 아직 미성숙한 뇌의 신경회로가 일시적으로 과흥분되며 발생
- 특히 체온이 갑자기 급격히 상승할 때 경련이 잘 발생해요
🧠 가족력(유전적 요인)도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3. 처음 보는 부모가 가장 놀라는 증상들
- 갑작스러운 눈 뒤집힘, 팔다리 떨림, 무반응 상태
- 입술이 퍼레지거나, 숨을 잠시 멈춘 듯 보일 수 있음
- 보통 1~3분 내로 회복되며, 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묾
⛔ 하지만 5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4. 대처법: 경련 중 부모가 해야 할 일 vs 하면 안 되는 일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
| 아이를 옆으로 눕히기 | 억지로 손, 발, 입을 막지 않기 |
|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 확보 | 무리하게 입에 손가락 넣지 않기 |
| 단단한 물건 제거해 다치지 않게 | 물 먹이거나 약 억지로 먹이지 않기 |
| 시간을 재고 경련 시간 기록 | 아이를 흔들거나 인공호흡 시도 금지 |
📌 영상으로 미리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5. 언제 병원 가야 할까? 위험신호 구별하기
- 첫 열성경련이라면 무조건 병원 진료 필요
- 아래에 해당되면 즉시 응급실 이동 👇
- 5분 이상 경련 지속
- 경련 후에도 의식 회복 느림
- 구토, 반신마비, 강직 등 동반
- 생후 6개월 미만 또는 6세 이상에서 첫 증상
6. 반복될 수 있을까? 재발률과 예후
- 첫 열성경련 이후 30% 정도 재발 가능성 있어요
- 대부분 만 6세 이전까지 자연 소실되며, 장기적인 후유증은 드뭅니다
- 단, 다음과 같은 경우엔 신경학적 검사 필요:
- 1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하루 2회 이상 반복
- 발달 지연, 경련 후 이상 행동 지속
7. 열성경련 아이를 위한 생활관리 & 예방 팁
- 해열제는 예방 목적이 아닌 증상 완화용
- 열 날 땐 빠르게 체온 체크 + 해열 조치 (미온수 목욕, 해열제 등)
- 과도한 옷·이불 금지, 시원한 환경 유지
- 물 자주 마시게 하여 탈수 방지
- 경련 경험이 있는 경우, 해열제나 좌약 상비해 두기해두기
💬 자주 묻는 질문 (Q.A)
Q. 열성경련이 간질(뇌전증)인가요?
A. 아니요.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양성입니다. 간질은 반복적이고 원인 없이 발생합니다.
Q. 꼭 해열제를 줘야 하나요?
A. 예방보단 증상 완화 목적이에요. 체온이 오를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Q. 고열 없이도 열성경련이 오나요?
A. 매우 드물지만 가능하니 항상 체온변화 주의가 필요해요.
Q. 경련 시간은 어느 정도까지가 정상인가요?
A. 보통 1~3분 내 종료됩니다. 5분 이상은 응급상황입니다.
Q. 열성경련 후 아이가 멍해지는데 괜찮나요?
A. 몇 분간 혼란 상태가 지속될 수 있으나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Q. 한 번 열성경련을 겪으면 꼭 다시 오나요?
A. 재발률은 30% 정도이며, 대부분은 반복되지 않습니다.
Q. 열나면 무조건 응급실 가야 하나요?
A. 증상에 따라 다르며, 경련이 없고 일반적인 열이라면 자가관리 가능합니다.
Q. 응급실 가면 어떤 검사를 하나요?
A. 열의 원인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 신경계 이상 시 CT/MRI 시행될 수 있어요.
Q. 약물치료는 꼭 필요할까요?
A. 반복성·복합성 경련이 아닌 경우 대부분 필요 없습니다.
Q. 성인이 되어도 영향을 미치나요?
A. 대부분 성장하면서 사라지며 성인 뇌전증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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